<속보> 회교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다 지난 14일 피살체로 발견된<본보 6월16일자 A1면> 한인 변현경(65 ·뉴저지 리틀페리 거주) 목사의 시신이 오는 19일 오후 9시께 브리티시 항공편으로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를 통해 시신 인도 작업을 진행 중인 가족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후, 현지를 떠나 19일 오후 예정대로 시신이 도착하면 시신 확인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별 다른 이상이 없으면 20일 오전 시신을 인도, 당일 저녁 뉴저지 소재 중앙장의사 잉글우드 지부에서 영결예배, 21일 발인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변 목사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그를 후원했던 교회와 지인들의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선교지에서 순교한 변 목사를 추모하는 기독교인들의 애도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 목사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변천수씨의 둘째 형수로 선교를 위해서는 생명까지 아끼지 않을 정도로 평소 신앙심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 위원장은 16일 “한국일보 기사를 보고 형수님이 순교한 사실을 알았다. 너무 놀랍고 슬프다”며 “형수님은
둘째 형님이 치명적인 신장병에 걸리고도 몇 십년을 사신 것을 목격한 뒤부터 신앙심과 신념이 한층 깊어졌다”고 본보에 전해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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