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5개 대학이 최근 신뢰성을 크게 상실한 미국 언론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수 언론인을 양성해 내기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참여대학은 컬럼비아 대학, UC 버클리, 남가주 대학(USC), 노스웨스턴 대학, 하버드 대학 등 5곳.
UC 버클리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도록 법, 공중보건, 과학, 경영대학원과 더불어 언론학 이중학위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며 남가주 대학은 과학·기술분야에 중점을 둔 새로운 언론 석사학위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컬럼비아 대학은 보다 복잡다양한 각종 사회현상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분야 종사자들을 언론학과 교수진으로 영입, 다양한 교수진을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노스웨스턴 대학도 `분쟁과 테러리즘에 있어 언론과 군과의 관계’와 `뉴스와 숫자: 저널리즘의 통계와 분석’ 등 신규 학부강좌를 2개 추가개설키로 했다.
언론대학원이 없는 하버드 대학은 매년 학생 4명을 선발, 기타 4개 대학에 보내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여름마다 10주 과정의 서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실시, 깊이 있는 주제에 대한 심
도 있는 연구와 자료분석 등에 학생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며 학교별 대표 학생 10명을 선발, 전국 주요 언론방송을 통해 보도 기회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통합 프로그램은 다양한 인턴십과 실습체험을 가능케 함으로써 예비언론인들이 분야별 전문지식을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뉴욕 카네기 멜론 코퍼레이션이 프로젝트 첫 2년간 240만 달러를, 존 & 제임스 나잇 파운데이션도 170만달러를 지원한다. 또한 매년 10명의 학생들은 뉴욕 ABC 방송국 펠로십 프로그램 참여할 기회도 갖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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