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카운티는 처방약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에 따라 처방약 할인 카드를 이 달부터 주민들에게 발급한다.
카운티 중간 평균 소득인 5만달러 이하의 수입을 가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 카드는 10만여명에게 우편으로 보내지며, 나머지 주민은 도서관이나 시니어 센터, 여타 공공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제임스 스미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16일 오후 랜돌스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카운티 협회(NACo)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의 참가를 발표했다.
NACo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9개월전 첫 시행한 이래 5월 31일까지 5만2,000여건 이상의 처방약 구입에 19% 이상 할인돼 총 73만달러가 절감됐다.
메릴랜드에서는 지난해 몽고메리 카운티가 케어마크 Rx사가 제공하는 어드밴스PCS 카드 발급을 시작했으며, 볼티모어 카운티가 두 번째이다. 또 앤아룬델 카운티는 향후 5년간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스크립트세이브사의 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볼티모어시는 지난 4월 수입에 관계없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유사한 카드를 발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NACo는 처방약 할인 카드가 극빈자 혜택을 받기에는 수입이 많고, 처방약을 포함한 보험을 갖기에는 수입이 적은 저소득 근로 주민을 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NACo는 현재 전국에서 40개 카운티가 이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메릴랜드의 수 개 카운티를 포함 많은 지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카운티내 150개 이상 약국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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