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1700여명 방문, 호텔ㆍ식당등 짭짤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창설 100주년 2005 국제로타리 컨벤션 참석차 한인 로타리안들이 시카고를 대거 방문했다.
1천7백여명에 달하는 한인들이 창립 100주년을 맞은 국제로타리클럽 행사를 위해 시카고를 방문하면서 시카고 한인들의 관심은 그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1천7백여명의 한인들이 5일 동안 시카고에 머물면서 한인 식당들과 시카고 인근 호텔, 시내 관광지, 여행사 등은 때 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먼저 한인 로타리안의 전체 시카고 여행을 총괄하는 시카고 모던 여행사(대표 조희형)는 17일 늦은 시간에도 퇴근을 하지 못한 채 모든 일정을 체크하느라 분주했다.
여행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한인 관광객을 위해 동원된 전용버스만해도 30여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숙박시설도 전세계 151개국에서 5만여명이 방문중이라 한곳에 객실을 잡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한국 각 지역 팀이 원하는 조건(가격, 위치 등)이 다양해 퍼플 호텔, 레디슨 호텔, 하얏트, 힐튼 등 시카고 각처 40여개 호텔에 나눠 투숙하고 있으며 이들의 식사도 시카고 지역 장모님, 한국관, 해운대 등과 서버브 팔도강산, 우리마을, 월드부페 등 10여개를 예약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인 로타리안들이 원하는 관광지인 에반스톤에 위치한 로타리 시카고 세계본부, 로타리의 첫 회합장소를 재현해 놓은 711호실, 로타리클럽 창시자 폴 해리스가 35년간 살았던 롱 우드 드라이브의 컴리 뱅크, 폴 해리스와 초대 시카고 로타리클럽 회장이었던 실베스타 회장이 묻힌 마운트 호프 묘역과 시내 주요 관광코스인 시어스 타워, 톰슨 센터, 번화한 상점이 즐비한 매그니피션트 마일, 네이비피어, 링컨 공원, 버킹험 기념 분수 등을 날짜와 시간을 달리하여 관광할 계획이다. 또한 시카고에 친인척을 둔 한인 로타리안들은 그들의 안내에 따라 별도로 관광을 즐길 계획이다.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아무래도 한정된 수량을 판매하는 항공권이다. 매일 한국발 시카고행 항공 좌석이 한정되어 있고 성수기가 물려 있어 표를 구하기 힘든 한인 로타리안들이 많이 있었다. 일찍 표를 예매한 한인들은 제 시간에 맞춰 시카고에 들어 왔으나 늦게 구입에 나선 한인들은 타 도시를 연계에 시카고에 들어오거나 일정을 1~2일 길게 잡고 미리 들어오거나 아예 짧게 잡고 들어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속속들이 시카고에 들어 왔다.
이에 시카고 한인들은 “짧은 시간에 동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시카고를 홍보할 절호의 기회”라고 하면서도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단체로 움직이고 있어 대거 시카고를 방문한 한인들을 실제로 체감하지 못했다”며 입을 모았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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