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의 아침’, ‘거리의 악사’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한수산(현 세종대 국문과 교수)씨가 지난 18일 뉴욕한빛교회에서 열린 제37차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에 초빙강사로 뉴욕을 방문했다.
한수산씨는 뉴욕방문 소감을 “이번이 세 번째 방문으로 재외교육동포진흥재단 후원으로 교사연수회에 강사로 오게 됐는데 무척 기쁘고 보람있게 생각한다. 21일(화) 퀸즈 YWCA에서 ‘작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뉴욕의 한인들을 만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평소 한인들의 미국으로의 이민에 대해 그 동기와 과정 등 이민사회에 매우 관심을 갖고이다. 언어가 그 나라의 국력이고 힘이라고 생각하며 한국정부는 한국어 보급에 너무 소홀한 점이 없지 않다. 앞으로 정부차원에서 한국어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인커뮤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수산씨는 뉴욕한인들에게 “미국의 한인들이 과외열풍 등 한국에서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가끔 보게 되는데 미국에 온 이상 한국에서의 좋지 않은 생활상들은 버리고 새로운 모습, 창조적인 삶을 개척했으면 한다.”는 바램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한국 사회가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있어 매우 조심스럽게 지냈으나 하반기부터는 집필활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할 계획이며 올 10월에는 산문집을 출간한다.“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알려준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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