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이 지구상에는 크고 작은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이란 본시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 통례이긴 하나 종교나 또는 이념과 같은 것이 원인이 되어 같은 민족끼리 싸우기도 한다. 유럽 종교 전쟁이나 1950년의 6.25 한국동란이 그 예다.
또 나치 독일은 600만이나 되는 유대민족을 학살하였다. 이 유대인 대학살 사건을 이른바 ‘홀로코스트’라고 부르고 있다. 홀로코스트란 낱말은 유대인 대학살사건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데 유대인만이 대학살 된 민족이냐 하는 문제가 생긴다. 사실 역사상 강자들에 의하여 학살당한 민족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은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고 오직 유대인 학살사건만 유일하게 홀로코스트로 남아있는 것이다.
지금 남미의 거의 모든 국가의 국어는 스페인어다. 15세기 스페인이 중남미를 침략하여 원주민의 80~90%를 총살하거나 질병으로 죽게 하고 여자들을 강간하거나 아내로 삼아 오늘의 중남미의 민족을 이룬 까닭이다. 19세기말엔 영국이 인도를 침략하여 2,000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질병과 아사로 비참하게 목숨을 잃었다. 미국이 건국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인디안이나 금수와 같은 노예생활에 지쳐 죽어간 숫자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이러한 엄청난 말살 사건들은 오늘 날 수면으로 가라앉아 버리고 오직 유대인 학살사건만 민족학살사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사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스라엘이 독립을 했을 때까지만 해도 유대인 학살 사건에 대해서 홀로코스트란 말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른바 6일 전쟁에서 승리하자 아랍 정권을 옹호하던 미국이 이스라엘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때 마침내 독일 유대인 출신 헨리 키신저가 미 국무장관의 자리에 앉자 유대인 미국인들은 그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반 이스라엘 여론을 막는데 비로소 홀로코스트를 그 보호막으로 삼게 되었다. 따라서 이 홀로코스트 신화는 재계, 정계 및 언론계에 뿌리박고 있는 엘리트 유대인들의 비호 아래 그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마침내 1978년 미국 대통령 산하에 홀로코스트 위원회가 신설되었다.
오늘의 이 홀로코스트 신화는 바로 인종과 종교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유대인과 아랍인, 유대교와 이슬람교와의 전쟁이다. 그런데 유대인과 아랍인 전쟁이 아랍과 미국의 전쟁으로 바뀌고 말았다. 미국이 홀로코스트 산업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후원자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는 한 아랍 국가들도 미국을 겨냥한 테러리스트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윤아브라함명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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