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29대 뉴욕한인회(회장 이경로) 전반기 제1차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강현석 이사장은 집행부와 이사회간의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우선 과제로 삼았다.
강현석 이사장은 “한인회 이사장은 회장을 보필하는 것이 주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집행부가 살림을 잘 할 수 있도록 성실히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회 통념상 견제하는 기관으로 이사회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견제보다 함께 도와서 일함으로 시너지 효
과를 극대화 하는 이사회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 참여 동기에 대해 그는 “한인사회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매번 절감 한다”며 “어려울 때 그들과 같이 손을 잡고 문제점을 해결해 주고 싶고, 미국사회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인들이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이런 점들을 개선하고자 이사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의 나아갈 바에 대해 강 이사장은 “큰 비전을 가지고 하는 사업 계획도 있겠지만 현안 문제들을 다같이 논의해 차근차근 풀어나간다면 궁극적으로 큰 뜻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며 “힘이 있는 곳을 기웃거리지 말고 현재 처해 있는 문제점 해결에 주력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손도 못써보고 실의에 빠지는 일이 생길 때 강력한 네트워킹은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만약 백혈병, 난치병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한인회를 찾는다면 새생명 재단, 암협회 등과 연결해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듯이 또 제2의 문철선씨 같은 일이 나오
지 않도록 한인회의 강력한 네트워킹 구축에 보태겠다. 그래서 뉴욕 한인들이 한인회를 통하면 모든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곧 한인회 입지를 강화하는 길이고 주류사회에 더 뻗어나가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사회 운영에 관해 “민주적이고 다수에 의해 좌지우지하지 않으며 작은 의견이라도 존중해 최대점을 찾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열린 운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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