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24.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고 권 위와 전통의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을 제패,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LPGA 투 어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김주연은 2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체리힐스빌리지의 체리힐 스골프장(파71.6천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3오버파 287타로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김주연은 박세리(28.CJ), 박지은(26.나이키골프)에 이어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세 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주연은 또 미국 진출 5년 만에, L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최고 상금이 걸린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 일궈내는 감격을 맛봤다.
작년 신인 시절 상금이 1만달러에 못 미쳤고 올해도 상금 8만여달러에 그쳤던 김주연은 ‘메이저퀸’의 영예와 56만달러라는 거액의 상금까지 챙겨 ‘인생역전’ 드라마를 썼다.이번이 US여자오픈 첫 출전인 김주연은 또 98년 박세리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번째로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사흘 내내 선두권을 달려 기대를 모았던 위성미는 이날 무려 11오버파 82타라는 최악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2오버파 296타로 공동23위까지 밀렸다.
사상 초유의 단일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석권을 노리던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이날 6타를 더 잃으며 위성미와 함께 공동23위에 머물렀다. 소렌스탐은 올들어 두 번 째로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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