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알프스 등반으로 등산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미동부산악단체협의회(회장 김정섭)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알프스 등반에 대장을 맡은 정영은 뉴욕일요산악회장은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산행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알프스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이처럼 많은 산악단체들이 함께하는 알프스 등반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뉴욕일요, 알프스, 미동부, 워싱턴, 하이 산악회와 미주한인탐험협회 등 6개 산악단체에서 26명이 참가하는 이번 알프스 등반을 계기로 한인사회에 등산 붐이 일어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지난 73년 등산을 시작, 지금까지 30여 년간 수없이 많은 산에 오른 정 회장은 지난 2001년 지인들과의 산행을 위해 15인승 밴을 구입할 정도로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 밴 구입을 계기로 뉴욕일요산악회가 출범하게 됐다. 정 회장은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이지만 등산을 통해 이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등산을 사랑하는 한인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알프스 등반대는 산악전문인들을 위한 A조와 초보자를 위한 B조, 동행가족을 위한 C조로 나눠 눈높이 산행을 실시하며 특히 12세부터 78세까지의 대원들이 참가, 세대가 어우러지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동부산악단체협의회 창립 1주년을 기념해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알프스 등반’은 알프스 샤모니와 체르마트, 그린델발드, 쟈스페 등지에서 열린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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