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와 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는 28일, 퀸즈 선관위원회 사무실을 방문, 폭주하는 유권자들의 질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키로 합의했다. 또한 최근 확보한 한인유권자 등록명부 101장을 전달하고 보다 많은 한국어 통역도우미의 투표소 배치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핫라인 개설합의를 이끌어낸 백도현 유권자 센터 프로그램 디렉터는 “선거 때마다 수천 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자신의 등록유무와 투표장소 확인을 위해 유권자센터로 문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선관위와의 이번 핫라인 개설합의로 상담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확하고 빠른 답변으로 한인투표율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퀸즈 선관위 사무실을 방문한 유권자센터의 백 프로그램 디렉터와 인턴 진조(Gene Cho· 빙햄튼대 3학년)군 그리고 권익신장위원회 박윤용 회장 일행은 “퀸즈 지역 각급 투표소는 한국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어 통역원을 배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서비스가 모든 곳에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한인유권자가 100명 가까운 투표소에서 조차 한인 통역원이 한 명도 없는 곳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들은 “퀸즈 지역 투표소에 한인 통역원이 최소 2명 이상은 배치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표 참조>
한편 김동찬 유권자센터 사무총장은 “새로 바뀐 HAVA 법안에 의해 유권자 등록을 메일로 할 경우 투표소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아이디(ID)를 제시한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선관위를 방문, 등록용지를 전달한 경우와 선관위가 인정하는 단체가 전달하는 경우는 이러한 번거러운 절차를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도표>
투표소 전체유권자 한인유권자 한국어 통역도우미
PS 205 3,688 61 0
PS 73 JHS 3,973 60 0
PS 209 1,958 32 0
플러싱 블랜드 센터 2,090 96 0
PS 173 5,899 93 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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