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사회가 시작되면서 노인복지에 대한 이슈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만 17년 동안 쌓아온 노인문제 해결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남은 생을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헌신 하겠습니다”
29일 오후, 뉴욕그리스도의 교회(담임 정춘석 목사)에서 이임식을 가진 소강석(69 )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경로회관 관장은 이같이 밝히고 “한인 커뮤니티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KCS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로회관 초창기 시정부로부터 노인복지기금 26만 달러를 배당받은 일과 주정부로부터 밴 3대를 지원받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위한 가정급식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 일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며 “노인복지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장기보호 프로그램 등 커뮤니티의 요구를 충족해 나가는 KCS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한편 보다 자유로운 입장에서 노인복지증진 활동에 매진키 위해 이임을 결정했다는 소 관장은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 상명여중과 중앙대학교 사대부고 교사를 역임했으며 83년 도미, 86년부터 KCS와 인연을 맺었다. 89년부터 91년까지 브라이언트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기도 했으나 91년 9월 다시 KCS로 돌아와 94년부터 코로나경로회관 관장으로 재직했다. 93년 KCS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95년 플러싱 한인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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