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1일부터 넉넉한 예산으로 2006년 회계연도에 돌입했다.
지난해의 흑자로 뉴욕시는 이 회계연도 동안 110달러 미만의 의류와 신발류 판매세 면제를 9월1일부터 실시하며 또 지난해에 이어 400달러의 부동산세를 환불한다.이외에 대중안전과 시민들의 제집 마련,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경제 개발 지원 등을 위한 투자가 확정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늘인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날 “502억달러의 2006년 뉴욕시 예산안이 통과된 것을 자랑스럽게 밝힌다”며 “예산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우선권대로 배정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이 승인한 이 예산안은 5억달러가 세금 공제에 사용된다. 세금공제는 부동산세 환불과 110달러 이하 의류 판매세 면제 그리고 소규모 임대 빌딩과 미셸-라마 부동산에 대한
보수 공사에 대한 면세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뉴욕시는 또 교육국에 대한 지원 예산을 7억5,000만달러로 늘린다. 이중 킨더카튼부터 3학년 학급 사이즈를 축소하는데 2,500만달러를 투자하고 1,340만달러는 학교 안전요원 고용에 사용한다. 또 1,000만달러는 중학교의 성적이 부진한 학생을 위해 투자되고 우수학생을 위한 중학교와
고교학생의 프로그램에도 280만달러가 투입된다. 또다른 280만달러는 통역과 영어 교육에 사용된다.뉴욕시는 범죄 발생 감소에 이어 올해는 소방국의 장비 및 훈련 강화에 1,100만달러를 투자하며 130만달러는 소수민족 소방대원 고용 홍보비로 승인했다.
뉴욕시는 새 회계연도 동안 시민들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총 30억달러를 주택국에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1만채의 신규주택과 5,000채의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데 사용되며 홈레스의 내집 마련 지원을 위해 3억4,100만달러가 배분된다.
뉴욕시가 마련한 경제개발 승인안으로는 62개의 경재개발 프로젝트가 추진, 앞으로 30년간 최소 3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35개 지역의 조닝변경으로 비즈니스 지역이 확대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투자금이 확정된 지역은 그린포인트/윌리엄스버그 워터 프론트, 브루클린 해양기지, 브루클린 다운타운, 스태튼 아일랜드의 홈포트, 자메이카역, 헌트스 포인트, 맨하탄 125가로 확정됐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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