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런던 폭탄테러와 관련 바짝 긴장하며 경계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뉴욕시 곳곳의 전철과 버스역 등 대중교통시스템에 주 방위군을 투입하는 등 9.11테러 발생 직후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이날 이른 오전 마이클 처토프 연방 국토안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경계 보안 강화를 결정했다”며 “의심쩍은 패키지나 가방, 박스 등을 발견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파타키 주지사는 “그러나 이번 경계 강화에 시민들은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며 “테러리스트들은 혼란을 야기 시키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냉정을 잃지 말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국장도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테러 경계를 위한 보안 태세 강화가 실행되고 있다며 경찰 병력을 증가하고 야간근무 경찰 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를 에스코트하며 24시간 항구를 감시하는 헬리콥터가 움직인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시 전철터널이 24시간 경비에 들어가며 주요 대중교통 요지에 경찰 투입수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시 전철 하루 이용자는 450만명으로 뉴욕시 전철 시스템은 테러리스트들의 가장 큰 테러 목표물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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