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의 대다수가 2016년 올림픽 뉴욕 유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데일리가 6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611명의 응답자중 74%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찬성자는 23%였으며 2%는 상관없다고 답변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대니엘 닷터로프 뉴욕시 올림픽 유치위원장도 이날 “2016년 올림픽 유치를 할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2012년 유치 추진은 평생에 한번만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US올림픽위원회는 2016년 올림픽 후보지로 다른 도시의 도전을 권유한다고 발표했다.미국은 2012년 올림픽을 포함 1998년에도 올림픽 유치를 실패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 1992년 앵커리지 동계 올림픽 유치도 놓쳤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스테디엄 개발 추진의 미정 등으로 런던에 밀렸으며 1998년 솔트레이크시티도 최종 결정에서 선택되지 못했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대신 200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었다. 이같은 결과로 미 올림픽 위원회는 미국에서의 올림픽 개최를 위해 보다 많은 도시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미국 올림픽 위원회(USOC)의 피터 우버로스 위원장은 “2016년 올림픽 개최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며 “뉴욕 2012년 개최지 후보 입찰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4년 후는 지금과 다른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지금부터 스테디엄을 건설하면 유리하게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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