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저지 프로젝트 홈커밍(소장 공루시아)이 8일 오전, 외교관 및 주재원 자녀들을 위한 ‘한국 제 7차 교육과정’과 ‘특례입학’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입시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전달,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개인능력을 중시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변모하면서 해외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자녀들이 한국 교과과정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자 이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강사로 나선 전영애 KCS 프로젝트 홈커밍 프로그램 개발담당은 “제 7차 교육과정의 시행으로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현재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의 능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 학력보충을 시도하고 있어 새로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프로그램 개발담당은 이어 “한국으로 돌아갈 학생들은 미리미리 한국의 교육과정에 적응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명문고 혹은 명문대 특례입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은 전문가와 상담, 입학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프로그램 개발담당에 따르면 특례입학 대상은 2년 이상 부모와 함께 해외에 거주한 자녀로 미국의 경우 10학년을 마쳐야 한다. 정원의 2% 범위 내에서 선발하게 되는 특례입학은 수시모집(7-8월 시험)과 정시모집(10-11월 시험)으로 실시된다. 특히 최근 특례입학 시험이 단답형에
서 서술형으로 변화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편 KCS 뉴저지 프로젝트 홈커밍은 귀국자녀의 국내적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례입학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다. 문의 201-944-5612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