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관리위, 4층 렌트 3,500달러 책정
뉴욕 한인회관이 입주자들의 임대료 현실화를 통한 운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뉴욕한인회 회관관리위원회(위원장 홍명훈)는 오는 8월 말로 끝나는 4층 4C(2베드룸)의 아파트를 현 시세인 3,500달러로 책정해 새 입주자를 찾고 있다. 한인회관 리스 중 현 시세대로 임대료를 받기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아파트 4C가 처음. 현재 한인회관에는 2층에서 5층까지 각 3가구씩 거주하고 있지만, 거주자 대부분이 현 시세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에 입주해 있다.
특히, 상용지역인 3,5층에 거주해 있는 가구들이 문제다. 회관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B의 경우 20여년동안 한 푼의 돈도 내지 않고 살고 있으며 관리위원회와 협상에서 비상식적인 수준의 임대료를 제시하고 있어 가장 큰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홍명훈 위원장은 “현재 5층을 상업에서 거주 지역 조닝으로 변경하기 위해 설계도면을 재 작성해 서류와 함께 빌딩국과 로프트 보오드에 제출한 상태지만 시일이 얼마 걸릴지는 모르는 상태다”며 “3층 역시 조닝변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5층과 다른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하고 3층에 묶여 있는 각종 위반조항도 조닝이 변경돼야 풀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관은 지난 28대 관리위원회의 노력으로 29건의 벌금 7만 달러를 감면 받아 지난해 7월부터 운영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매달 7,000 달러의 이익을 내고 있다. 홍 위원장은 “회관 정상화와 관련 수많은 토의와 아이디어가 제시 됐지만 문제는 뉴욕 한인의 재산을 지키고 정상화시키기 위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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