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베이사이드 프랜시스 루이스 블러바드에 위치한 엔진 캄파니 320의 제임스 고엘즈 서장이 사제폭탄 늑장신고로 정직 조치됐다고 니콜라스 스카페타 뉴욕시 소방국장이 11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 소방서는 지난 9일 베이사이드 재활용 쓰레기통에서 가정집에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파이프 폭탄을 밤 10시31분께 발견했지만 뉴욕시 폭탄 전담반에 신고를 1시간 늦게 하는 등 위험을 초래했다.
이 소방대원들은 201가 35애비뉴 코압 단지의 큰 쓰레기통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를 위해 출동했다가 8인치 길이의 쇠로된 파이프 폭탄을 발견했다. 이들은 이안에 화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방서로 갖고 왔으며 밤 11시19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뉴욕시경 폭탄전담반은 X-레이 검사결과 이 파이프 절반이상이 화약으로 차있어 인명피해가 발생 할 뻔했다고 밝혔다.뉴욕시 소방국의 찰스 마키 대변인은 “해당 소방서 서장이 이 사건에 합류했으며 그는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