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계획 최종안이 발표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12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헬렌 마샬 퀸즈 보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공영주차장에는 18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이 건물에는 3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 상가 및 식당, 영화관, 지역 주민들을 위한 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수영장, 농구코트, 체육관 등 위락시설이 포함돼있다. 또 500가구의 아파트가 위쪽 부분에 들어서며 이중 20%는 지역 노인들에게 할당될 계획이다. 이밖에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 1~3층에 2,000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공사에는 총 5억 달러가 소요되며 시공은 맨하탄 소재 라커펠러 디벨롭먼트사(회장 조나단 D. 그린)와 플러싱 로컬 개발회사인 TDC(회장 마이클 리)가 맡게 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다운타운 플러싱 지역이 퀸즈 보로 경제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공영주차장 개발계획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영주차장 개발계획 외에도 퀸즈 플러싱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공사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메인스트릿과 노던 블러바드가 교차되는 지점(구 RKO 키이스 극장 자리)에도 6억 달러 공사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건물(가칭 플러싱 타운 센터)이 들어설 예정이며 다운타운 플러싱 도보 보수 공사를 위해 이미 시정부는 1,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 플러싱 메도우즈 코로나 팍에는 새 메츠 구장 및 시민들을 위한 대형 수영장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밖에 윌리스 포인트 지역 개발을 위해 EDC는 총 13개 개발회사로부터 설계도를 받은 상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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