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안전보험 기관(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은 12일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면 중경상을 입을 수 있는 대형 사고를 당할 확률이 훨씬 높아지며 핸즈프리 용품을 사용해도 사고 발생률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IIHS는 퍼스 지역에서 지난 2002년 4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456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90%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90% 이상이 본인 이외의 타 운전자와 충돌 또는 추돌하는 사고를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운전자의 8%인 120만 명이 지난해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이는 지난 2002년보다 50%가 늘어난 수치이다.
한편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에서 운전 중 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커네티컷 주에서는 오는 10월1일부터 핸즈프리 제품을 필수적으로 사용토록 하고 있다. 또 시카고, 산타페, 브룩라인, 매사추세츠 주 등에서도 핸즈프리 제품 사용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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