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최영태, 배희남, 변천수)가 11일 커뮤니티 센터용 부동산 구입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사회가 이를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한인들은 한인사회의 염원이 이뤄졌다며 이제는 후손들에게 남겨줄 자랑스러운 커뮤니티 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한인모두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03년 커뮤니티 센터 발기 모임부터 참여한 주승욱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 사무총장은 “너무 기뻐서 아침에 현장을 다녀왔다”며 “어렵사리 마련된 커뮤니티센터가 동포들의 뜨거운 동참과 관심으로 하루속히 동포사회의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화 전 뉴욕한인회장은 “우리는 비록 소수민족이지만 힘을 합쳐 무엇인가를 이뤄내야 할 때가 됐다”며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한인사회의 이정표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한인사회가 나서서 자랑스러운 커뮤니티 센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다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재홍 신광교회 담임목사는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 한인 타운에 드디어 한인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서게 됐다”며 “이 건물이 제대로 한인사회 봉사를 위한 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나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용진 뿌리교육재단회장도 “앞으로 더 큰 그림이 그려져 건물이 성공적으로 운영, 제2, 제3의 커뮤니티 센터가 세워지는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 139만 달러에 계약한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건물은 한인사회의 중심지인 플러싱 파슨스 블러바드와 베이사이드 애비뷰 코너(144-03 Bayside Ave. Flushing 11354 ·약도참조) 1페밀리 조닝에 위치한 주택(지하, 1층, 2층 & 3층 다락방)으로 대지가 약 8,800 스퀘어피트, 건평 약 4,000 스퀘어피트다. 총 매매가의 10%인 13만9,000달러를 1차 계약금(Downpayment)으로 지불한 커뮤니티센터건립추진위원회는 매매계약조건에 따라 오는 10월11일까지 계약 잔금 46만1,000달러를 현찰로 마련해야 하며 남은 79만 달러는 융자를 받아 지불키로 했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센터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11일 클로징까지 약 3개월간 계약금을 완납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물은 Q16번 버스 정류장이 정문 앞에 있으며 한 블록 내에 Q14번과 Q20번, Q44번 버스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또한 퀸즈한인천주교회와 구세군교회, 밀알복지홈, H마트 유니온점, 한인식당, 한인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 한인사회 사랑방으로서 가장 적절한 입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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