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加대학 당국, 미국처럼 남성 지원자에 가점 부여 검토
북미 대학의 남녀 대학생 성별 분포에 있어 여대생이 더 많은 현상이 지속되자 대학 당국이 문제 해결에 나선다.
캐나다 대학 당국은 지난 86년을 기점으로 남학생 수가 50% 미만 수준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자 미국처럼 남성 지원자에 대해 가점을 부여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브랜돈 대학의 학생 등록 담당 책임자인 데이빗 맥레오드씨는“남여 학생 비율 차이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며“이 문제 해결과 관련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과연 할 수 있을 것인지 토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의 남녀 대학생 성비에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에 착수한 바에 따르면 여학생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는 남성 지원자 경우 여성 지원자에 비해 합격될 확률이 6.5~9%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주도한 샌디 바움씨는“여대생이 더 많다고 해서 남성 지원자들에게 가점을 반드시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대생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되면 해당 대학 측은 남성 지원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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