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전 미주 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뉴욕대표팀이 14일 오후, 뉴욕한인회관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스포츠맨십으로 하나 돼 민족애를 고취하는 체전이 될 것을 다짐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 본부 임원 35명, 선수 216명 등 총 2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정경진)는 총 17개 종목가운데 13개 종목에 출전, 종합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경진 회장은 이날 “‘다같이 하나로(Unity as One)’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체전인 만큼, 우승보다는 만남과 교제, 친선에 우선을 두고 ‘페어 플레이’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달라”며 “우리민족의 결집력과 우수성을 미주사회에 알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힘써
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어 “특히 자라나는 한인 자녀들이 서로 만나 교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1세들의 민족애를 우리 2세들에게 계승하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강현석 단장도 “우승컵보다 교류와 화합이 중요하다”며 “전 미주 한인사회를 일치단결시키는 촉매제의 역할을 앞서 감당하는 뉴욕대표팀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결단식에서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한 김재룡 뉴욕대표팀 총감독은 “건전한 체육활동과 문화행사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미주 한인의 긍지를 높여, 자라나는 1.5세, 2세들에게 민족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우승보다는 상호협력과 단결을 그
리고 친선과 지역간 정보교류에 중점을 둬 교제와 친선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욕선수단은 명예단장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을 비롯, 단장 강현석 뉴욕한인회이사장, 부단장 유지성, 임국찬, 총감독 김재룡, 감독 최장성, 준비위원장 김종덕, 사무국장 제니정, 사무차장 홍희범, 대외 죠셉 고, 재무 임창욱, 청소년 바비 곽, 여성 류순자, 동원 김대창 씨이며 운영위원장
박기조, 경기위원장 이재춘, 상벌위원장 김관섭, 홍보위원장 정금연, 기획위원장 박종권 씨등이 선수단을 인솔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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