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한인여성 경찰이 탄생 화제다.
주인공은 35세의 나이로 지난 13일 뉴욕시경 폴리스아카데미를 졸업한 임우언씨.졸업생 1,582명의 신출내기 경찰 가운데 최고령이자 유일한 한인여성인 그는 ‘경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남은 인생을 남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부진 다짐을 한다.
컴퓨터회사에서 근무하던 그는 간발의 차로 9.11 참사를 피한 후 남을 돕는 경찰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그 후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매일 맨하탄에서 플러싱까지 전철을 타고 와 공원에서 체력훈련을 하며 경찰의 꿈을 키워왔다. 결국 올해 초 폴리스 아카데미에 합격했다.
폴리스아카데미에 입학, 훈련을 받는 동안 팔굽혀펴기를 하나도 하지 못해 저 때문에 동료들 기합을 많이 받아, 더욱 체력훈련을 열심히 했다는 그는 여성이면서도 입학생 가운데 최고령이라는 어려운 역경을 딛고 남성도 힘들다는 6개월 동안의 훈련과정을 무사히 마친 후 정식 경찰
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언제나 힘이 되어준 가족들과 동료들 덕분에 경찰이 될 수 있었다. 그들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그들의 도움이 헛되지 않도록 경찰다운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씨는 임헌봉씨의 1남 2녀 중 장녀로 맨하탄 시립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으며 12년 전에 미국으로 이민 와 현재 맨하탄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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