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10손가락 지문을 모두 제출해야 입국이 허가 될 전망이다.
마이클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토안보부 조직 개편에 대한 연설에서 “미국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의 10개 손가락 지문을 채취해 미 방문프로그램에 등록하며 처음이 아닌 방문객도 현행 실시하고 있는 두 개 손가락의 지문을 검색하는 절차를 매번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행기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은 디지털 장비로 2개 손가락의 지문을 찍은 뒤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국토안보부의 이같은 발언은 영국에서 7.7 폭탄 테러 발생한 지 1주일여 만에 발표된 것으로 입국시 방문객들의 신원 확인이 테러로부터 자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예상에서 나왔다.
처토프 장관은 철도와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 교통수단의 폭발물, 생물화학 물질, 핵 물질 반입 등을 적발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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