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발론 시의원...자동출구.인터폰 설치해야
뉴욕시 전철시스템에 설치된 회전 출구(HEET)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탑승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HEET는 뉴욕시가 부스를 폐쇄하면서 늘린 출구로 철대가 천장까지 닿아 고장 나거나 뭐가 끼었을 때 빠져나오기가 힘들게 만들어진 회전 출구이다.
피터 발론 주니어(민주, 퀸즈) 시의원은 13일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에 회전출구(HEETS)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자동출구와 인터폰 설치 증가를 요구했다.뉴욕시 교통공사(TA)의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전철에는 1997년부터 HEET 출구가 설치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총 529개가 설치돼 있다. 특히 HEET 증가는 뉴욕시 부수 폐쇄와 반비례해 증가했다. 뉴욕시 부스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95개가 폐쇄됐다.
TA는 부수폐쇄에 따라 키의 중간정도 밖에 오지 않는 개찰구를 바르게 통하지 않고 뛰어 넘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발론 시의원은 “만약 테러가 발생하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이 회전출구가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자동출구 설치를 늘리고 비상출구를 열 수 있는 리모컨으로 작동이 가능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부스가 폐쇄되면서 비상출구가 작동이 안 돼 큰 짐이나 유모차를 가진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