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패터슨 인근 지역이 새로운 마약 우범 지대로 부각되고 있다고 레코드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의 마약 사범 단속은 지난 5년래 2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만 해도 35%가
증가했다.
패터슨경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패터슨에서 적발된 마약 사범은 20명이 넘으며 인근로다이에서 16명, 가필드와 해켄섹에서 20명, 페어뷰에서 13명 등이 검거됐다.
패터슨 일대는 버겐카운티와 패세익카운티, 에섹스카운티, 허드슨 카운티 등이 인접해있고 뉴욕시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클리프턴과 패세익 거주 마약 사범의 수도 각각 55명, 26명으로 나타났다.
레코드지는 패터슨 지역의 마약 사범 증가가 9.11 사태 이후 교량 및 터널의 경계가 강화돼 마약의 유입이 어렵게 되면서 이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또 이 지역은 여러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마약 딜러들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로인해 뉴욕시나 뉴욕주업스테이트에서도 이 곳으로 마약을 구입하러 오고 있다.패터슨 경찰은 매일 밤과 새벽에 이곳으로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위티그 서장은 “가버너스 스트릿과 갓윈 애비뉴 등 마약 딜러들이 곳곳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있으며 남녀를 불문하고 청소년들이 무모하리만큼 당당하게 마약을 구입하러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마약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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