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한국의 국내선 항공기의 무더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국제선 운항은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8일 국제선은 오늘 115편이 모두 정상 운항하겠지만 국내선의 경우 168편 중 87편이, 화물노선은 7편 중 3편이 운항해 총 290편 가운데 무려 85편이 움직이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국내선은 서울-제주 노선(44편)을 비롯해 각 지방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만 정상 운항하며 이 밖의 내륙 노선은 대부분 운항이 취소돼 전국 각 지방공항에서 결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국제 항공업계의 신인도와 대체 교통수단의 유무 등을 고려해 국제선, 국내선 중 제주 노선, 화물노선, 국내선 중 내륙 노선의 순으로 항공기를 우선 투입해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도 18일부터 쟁의대책위원 26명 전원이 `간부 파업’에 돌입해 비행 스케줄과 모든 훈련을 거부하는 한편 2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향후 `고강도 투쟁’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어서 조종사 파업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