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GRO, 육상대회 통해 한흑 우애 증진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박갑영)는 볼티모어 시경찰국의 청소년 체육프로그램인 PAL(Police Athletic League)과 함께 청소년 육상대회를 개최, 한흑 간의 우의를 다졌다.
청소년들의 체력, 스포츠맨십, 우애 증진과 사회 참여 촉진 등을 목적으로 한 이 대회는 7-17세 시내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15일 카버 보 텍 고교에서 수백명의 청소년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들은 50, 100, 200, 400 미터 달리기 및 400, 800미터 계주 등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PAL은 전국 각지에 지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볼티모어 시내에는 18개 센터에 1,2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PAL은 방과후 혼자 집에 남아 있거나 먹을 것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쉴 곳과 음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취미활동과 운동을 통해 탈선을 막기 위해 설립됐다.
KAGRO는 PAL센터에의 지원 및 협력방안의 일환으로 많은 수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 대회를 개최, 행사 비용 대부분을 후원했다. 또 펩시콜라와 비그린 도매상의 후원을 받아 음료와 음식을 무료 제공했다.
강진욱 이사장은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 나라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고, 승리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승리자를 존중해줄 줄 아는 스포츠맨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매년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 행사에는 후원단체인 NAACP 볼티모어지부장과 시경 부국장, 대민담당국장을 비롯 경찰관계자 20여명 및 KAGRO 임원이 다수 참석했으며, WJZ 방송국(Ch.13)에서 취재를 나오는 등 지역사회의 큰 관심 속에 행사가 치러졌다.
경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리본이 증정됐으며 입상자에게는 메달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PAL센터에는 트로피가 수여됐다. 볼티모어 경찰국은 KAGRO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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