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개발 반대저지위원회(위원장 허강)가 펼치는 개발저지 캠페인이 토니 아벨라 시의원의 반대시위 참여와 지지로 새 국면에 돌입했다.
개발 반대저지위원회 허강 위원장과 이창익 공동위원은 19일 토니 아벨라 시의원 사무실을 방문, 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 계획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공해, 주민과 상인의 생존권 문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토니 아벨라 시의원의 지지를 구했다.
이에 대해 아벨라 시의원은 현재도 플러싱 공영주차장 주변은 교통 혼잡으로 복잡한 곳인데 거대한 프로젝트가 들어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역을 떠나 시민의 권익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개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어 아벨라 시의원은 서명운동도 중요하지만 개발에 반대하는 사람들 모두 시와 지역 정치인, 개발 관계자들에게 개발의 불필요성과 개발에 따른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편지 쓰기 캠페인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허강 위원장은 토니 아벨라 시의원의 충고와 지지에 반대 운동이 보다 힘을 얻게 됐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이제 시작인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이고 꾸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다. 타민족도 플러싱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만큼 한인들도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3시 공영주차장 인근 39 애비뉴와 유니온 스트릿 선상에서 펼쳐지는 공영주차장 개발저지 2차 집회는 토니 아벨라 시의원 등 정치인과 페르난도 곤잘레스 히스패닉 연합회장 등 플러싱 지역 타민족들이 동참하는 범지역적인 차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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