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9만건… 12년만에 32만건 감소
미국에서 낙태율이 꾸준한 하락을 계속, 1976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앨런 것마커 연구소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한해동안 낙태시술을 받은 미국 여성 수는 129만명으로 이는 1990년의 161만명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 2002년 낙태율은 유산으로 이어지지 않은 임신 1,000건당 242건으로 역시 1990년의 280건, 2000년의 245건에 비해 하락했다. 보고서에서는 낙태율이 감소한 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나 벌써부터 낙태 지지자들과 반대론자들은 서로 다른 해석을 제기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낙태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피임 기술의 발전, 낙태시술 공급자 감소, 임신 클리닉, 금욕 프로그램 등을 들고 있다.
또 이번 보고서는 의도하지 않은 임신의 47%가 낙태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56%가 20대 여성이며 15∼19세 연령층이 19%에 달하고 있다. 또 남성 파트너와 동거하는 미혼 여성이 낙태의 25%를 차지, 낙태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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