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미술대(MICA) 학생들이 한국 미술학도들과 함께 한국서 이색기획전을 가졌다.
백화점 쇼핑백부터 떡볶이 용기까지 한국 특유의 비닐봉투 문화에 주목한 미술학도 9명은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 쌈지에서 18일까지 미술전을 가졌다.
이들은 검정 비닐봉투로 만든 오브제아트 및 드로잉작품을 한데 모은 전시 외에 전시관 가운데마당을 비닐봉투로 덮어 씌우고 여러 사람이 큰 봉투에 함께 들어가는 설치 및 퍼포먼스 작업을 펼쳤다.
참여작가는 MICA 학생인 안유진, 김선정, 크리스 탈 크리시유나스, 데이나 설로나, 크리스포 테이트와 홍익대 미대와 건축과 학생인 황보성희, 조세진, 김연수, 박규전.
이들은 메릴랜드 미대 교수인 천민정씨(사진)와 건축가 가브리엘 크로이츠가 지난해부터 시도해온 한국 여름학기 해외연 수 프로그램을 통해 평범한 생활용품인 비닐을 소재로 한·미 양국 미대생의 공동작업을 시도했다.
이화여대와 MICA에서 미술을 공부한 천교수는 인사동 쌈지길 천호선 대표와 쌈지스페이스 김홍남 관장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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