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왜곡문제를 토론하는 자리가 20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18일 컬럼비아 대학에서 열린 ‘역사 갈등에서 신뢰로: 일본교과서의
역사왜곡 비판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하종문(한신대) 교수는 이날 한, 중, 일 삼국의 역사 인식 토론 및 관계 개선에 뉴욕 한인사회의 1.5세 2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하 교수는 일본의 유엔 상임 이사국 진출 시도와 중국의 괄목할만한 경제 성장 속에 한반도가 과연 굳건히 유지 될 수 있는가, 한반도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일본 역사 왜곡 문제 둥 한국 사회에 대한 한인 2세들의 관심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이어 뉴욕이라는 사회에서 유학생 또는 미국에서 성장한 2세들은 대학이라는 틀에서 중국, 일본 공동체와 자연스러운 만남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며 한국내의 긴장 관계와는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들과 함께 토론하면 과거와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2세들이 원하는 자료는 한국의 시민단체의 홈페이지 등에서 얻을 수 있으며 원한다면 필요한 자료를 지원해 주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교과서운동본부)의 홈페이지는 www.japantext.net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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