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무료 건강 진료행사가 열린다.
전미조선족동포회(회장 원종운)는 뉴욕일원 조선족 동포들을 위한 ‘무료 건강 진료행사’를 오는 8월9일(오전 9시30분~오후 5시) 퀸즈 플러싱소재 뉴욕실로암장로교회(137-70 Northern Blvd. Flushing)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건강 진료행사는 의료보험이 없거나 바쁜 이민생활로 인해 건강 검진을 받기 어려운 일반 조선족 동포들을 위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 암협회, 플러싱 병원, 루즈벨트 의료원, 코암 병원 등이 자원봉사 의사들과 장비를 파견하는 등 적극 후원키로 했다.
진료 과목은 ▶유방암 및 자궁암, 대장암 검사를 비롯 ▶혈압·당뇨·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통증 치료 ▶내과 검진 등이다.
동포회는 이날 행사 참여자들이 많을 경우 올 하반기 안으로 2차 행사를 추가로 연다는 방침이다.
김영옥 전미조선족동포회 부회장은 “지난 5월부터 미 암협회의 협조로 이뤄진 무료 암 검사 프로그램 실시 결과, 예상 밖으로 많은 동포들이 이 같은 무료 건강 진료행사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무료 건강진료 행사를 정례화 시키는 것은 물론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미조선족동포회가 지난 5월부터 미 암협회의 협조로 매주 진행해 온 무료 암검사 프로그램에는 약 200명의 동포들이 참가, 유방암과 자궁암 검사를 받았다. 문의:917-622-7770, 917-656-9497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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