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 익스프레스’한인업체론 처음 8월16일부터 운영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 한인타운을 직통으로 잇는 대중교통 버스가 생긴다.
한인 버스업체 ‘킴스 익스프레스’(대표 김윤황)는 최근 뉴욕시 택시&리무진 위원회(T&LC)로부터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 한인타운을 오가는 버스 운영 사업허가를 받고 오는 8월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한인 업체가 뉴욕시 정부로부터 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 운영 사업권을 따내기는 킴스 익스프레스가 처음이다.킴스 익스프레스는 퀸즈 플러싱에 한양마트 노던매장, 도레미 백화점, 맨하탄 29가&6애비뉴 코너에 전용 정류장을 설치하고 25인승 소형버스 5대를 이용, 주중(월~금)에는 매일 왕복 30회, 주말(토, 일)에는 15회씩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평일 직장인들이 출·퇴근하는 러시아워 시간대(오전 6시30분~9시, 오후 4시30분~9시30분)에는 배차 간격을 15~20분으로 단축 조정, 통근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은 편도 3달러50센트로 책정됐다.플러싱과 맨하탄 사이 편도 운행 소요시간은 40분 가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측은 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그동안 시내버스와 전철을 옮겨 타며 플러싱과 맨하탄을 오갔던 한인들의 번거로움과 시간 낭비를 크게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맨하탄 정류장 경우 29가와 6애비뉴 코너에 위치해 있어 32가 한인타운과 브로드웨이 도매상가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인접해 있는 펜 스테이션과 연계가
가능해 뉴저지와 플러싱을 잇는 대중 교통수단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윤황 대표는 “한인 최대 밀집 거주지역인 플러싱과 한인 직장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맨하탄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버스 운영으로 동포사회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킴스 익스프레스사는 뉴욕시 택시&리무진 위원회로부터 프레쉬 메도우, 더글라스톤, 리틀넥, 베이사이드, 플러싱 등 퀸즈 한인밀집 거주지를 순환하는 버스 사업권도 따낸 상태로 버스를 추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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