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그림앙상블, 레익뷰·안디옥·여수룬교회 공연
많은 기대를 모았던 ‘필그림 앙상블’ 음악 선교단의 공연이 15일 레익뷰 한인 장로교회와 16일 안디옥 교회, 17일 여수룬 교회에서 각각 열렸다.
클래식과 팝의 접목이라는 색채를 띈 필그림 앙상블은 작곡가이자 기타리
스트인 김종문 외에 바이올린 김신형, 김영인, 첼로 이윤정, 피아노 박계정, 소프라노 김수진 등 겨우 6명으로 구성됐다는 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관객을 사로잡는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91년 결성되어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식, 2002 월드컵 전야제,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 출연 등을 증명이라도 하듯 뛰어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음악 선교단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비발디의 사계절 중‘봄’ 1악장과 ‘여름’ 등 클래식 연주와 드라마 주제곡 ‘파리의 연인’,‘사랑해도 될까요’ 등 다양하고 대중성 있는 연주로 각 교회를 가득 메운 성도들과 관객들의 열광적인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대중 가요인 ‘사랑의 트위스트’가 연주될 때는 모든 관객들의 어깨가 들썩였으며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맞춘 연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과 인생에 대한 깊은 묵상을 하게 했다. 필그림 앙상블 바이올린리스트 김신형씨는 각 음악 중간 중간에 신앙 고백과 공연을 통해 얻은 경험과 말씀을 나눠 음악 감상의 폭을 넓혀 주었다. 또한 소프라노 김수진씨는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끝까지 밝고 아름다운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유일한 남자 멤버인 김종문씨는 우리가 가진 재능을 가지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공연이 되어 좋았고 시카고 한인 성도들이 열심히 우리 멤버들을 위해 기도하고 같이 음악을 통해 찬양 드릴 수 있어 좋았다며 시카고 공연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필그림 앙상블은 워싱턴 DC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 공연을 마쳤고 앞으로 뉴욕, LA 등 미주를 순회하며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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