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측 몸싸움중 1명 물려
한인측 욕설과 함께 공격당해
뉴욕 데일리 뉴스는 지난주 플러싱에서 ‘더블 파킹’ 차량 위반을 둘러싸고 한인 이모형씨, 이인수씨와 3명의 뉴욕시 경찰관 사이에 발생한 ‘폭력 사건’(Violent Incident)은 양측 주장이 판이하게 달라 지역 정치인들이 진상조사를 위해 목격자 확보에 나섰다고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11시10분 바클리 애비뉴 선상 아파트 앞 도로에 ‘더블 파킹’된 차량에 접근한 경찰 3명이 2명의 이씨에게 “차량을 움직이지 않을 경우 티켓을 발부하겠다고 했으며 ‘(그후 이씨 2명 중) 한명과 경찰들이 몸싸움을 벌였고 이로 인해 경찰 1명이 물린(Bitten) 것을 비롯, 경찰관 3명과 이씨측 한명도 부상당했다”는 경찰측 주장과 “사복 경찰이 ‘더블 파킹’된 차량을 움직이라고 한 뒤 욕설과 인종차별적 발언을 퍼부어 ‘입 닥쳐’(Shut Up)고 하자 사복경찰 3명이 차에서 뛰어나와 공격했다”는 이씨측 주장을 각각 전했다.
신문은 존 리우 뉴욕 시의원과 지미 맹 뉴욕주 하원의원, 이인수씨 등이 자리를 함께한 20일 기자회견 사진과 함께 게재한 기사에서 “경찰과 이씨가 주장하는 것이 너무 차이가 있다. 우리는 (이 사건을 목격한) 커뮤니티가 나서줄 것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리우 의원을 말을 인용 보도했다.한편 데일리 뉴스 외에 이날 기자회견을 취재한 주류언론 뉴스데이와 뉴욕1은 21일 현재 이 사건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다.<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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