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급 학년에 맞는 마무리 학습 중요
▶ 독서ㆍ현장학습도 권장
개학이 어느덧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도록 유도하려는 한인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지고 있다.
‘방학’은 말 그대로 학습을 놓는다는 뜻이지만 긴 시간을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게만 놔 둘 수는 없는 것. 이 기간 특히 중요한 것은 새학기에 앞선 자녀들의 학습 능력 점검과 예습, 정신적 충전을 위한 과외 및 현장 학습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내 교육 관계자들에 따르면 학습지도의 경우 자녀가 저학년이냐 고학년이냐에 따라 다른 교육 전략이 적용돼야 한다.
레익뷰교육센터의 김영동 디렉터는“저학년 아이들은 배우는 것도 빠르지만 잊어버리는 것도 빠르다. 따라서 남은 방학 동안 과거에 익힌 것들을 다시 복습해 신학기를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고학년의 경우에는 신학기에 배울 내용들을 미리 익히게 되는 예습 위주로 공부를 시키되 복습도 틈틈이 병행하는 학습 방법이 알맞다”고 그는 덧붙였다. 독서는 학년에 구분 없이 매일 일정한 시간 실행에 옮길 것이 권장되고 있다. 독서만큼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고력, 간접적 경험을 높여주는 매개체는 없기 때문이다. 학교 공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으로 자녀들이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것, 가보고 싶었던 곳을 체험하게 해주는 현장 학습 등이 꼽히고 있다.
김 디렉터는 “학생들이 학기 중에는 하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못하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부모님들이 계획을 세워서 아이들이 바라는 것을 들어 준다면 신학기를 앞두고 자녀들이 정신적인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여름학교나 여름 성경학교, 박물관 방문, 오케스트라 하우스 견학 등은 자녀들의 정서적 분위기를 바꾸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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