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대중교통 승객들에 대한 가방 검색이 25일부터 한층 강화된다.
뉴욕시경찰국은 런던 지하철 테러 사건 후 뉴욕시 지하철 승객들에 대한 경찰의 가방검색을 25일부터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뉴욕뉴저지항만청(PA) 대중교통 승객들에 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사건 후 테러 방지를 위해 투입된 뉴욕시경찰들의 초과 근무로 인한 비용부담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PA가 협조키로 한 것.이에 따라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PA 운영 뉴저지 트랜짓 기차 및 버스 승객, JFK 공항과 뉴왁공항행 경철도 이용자들도 검색 대상에 포함됐다.
PA측은 맨하탄 버스 터미널에 진입하는 뉴저지 트랜짓 승객들은 가방검색을 거부할 경우 터미널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뉴욕시 경찰과 공조체재를 이룬 PA의 승객 가방 검색 조치에 따라 맨하탄 터미널을 이용해 뉴욕와 뉴저지를 오가는 하루 40만여 명의 뉴저지 트랜짓 승객이 가방 수색을 받게 됐다.그러나 인권침해와 공권력 남용이란 시민단체들의 거센 비난이 제기되며 경찰의 승객 가방 검
색이 도마 위에 오르며 법정비화 조짐마저 일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뉴욕시경의 지하철 가방검색에 대해 한 흑인 민권 단체는 무작위라기보다는 흑인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검색이라며 불만을 제기했고 뉴욕시민자유연합은 부당한 수색을 막는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