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벨 블러바드 인근 미터 파킹 교체작업이 본격화됐다.

뉴욕시 교통국(DOT)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작업은 노던 블러바드~35 애비뉴, 210~215가 사이 벨 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현 미터 파킹을 동전을 놓고 영수증을 받는 ‘머니 미터(Muni-Meter)’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체될 미터 파킹은 375여개로 총 72개의 머니 미터가 이들을 대신하게 된다.

DOT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방편으로 9월말까지 진행될 작업 기간 동안 안내자를 파견, 머니 미터 사용법을 알려주게 된다. 또한 새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머니 미터 사용이 실시된 직후 48시간동안 주차 위반 티켓을 발부하지 않는다. DOT는 미터 파킹 교체작업으로 인근주민들이 ▲15%이상의 주차구역 증가 ▲더욱 청결하고 개방된 인도 ▲정확한 시간관리 ▲운전자를 위한 지불 증거자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2일 현재 37, 38 애비뉴와 이 도로 사이에 위치한 벨 블러바드 선상에는 머니미터가 이미 들어섰다. 그러나 운행은 실시되지 않아 주민들은 아직까지 미터 파킹을 사용하고 있다.

<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