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YWCA(회장 김은순)가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무료 검도 교실을 개설하고 있다.
뉴욕정무관(관장 임재경)이 검도 인구 확장을 위해 퀸즈 YWCA와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는 이 교실에서는 검도의 기본부터 가르치고 있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알찬 시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
지난주부터 어린이(초등학교 2학년 이상)들에게까지 범위를 확장한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20여 학생이 등록해 있다.몸풀기를 시작으로 검도의 예절, 죽도 이용법, 죽도의 기본 기술, 명상 시간 등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교실에는 한인은 물론 외국인 학생들도 포함돼있다.
또 수업이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돼 한인 학생은 물론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익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동작의 순서를 한국어 숫자로 불러가며 배우며 모든 명령도 한국어로 진행된다.
22일 진행된 교실에서는 죽도 잡는법, 동작 기술과 정좌법, 묵상 등으로 학생들에게 검도의 기본자세를 강의했다.이날 강의를 진행한 임효진 사범은 검도는 기본체력은 학생들에게 집중력을 키워주고 자세를
바로잡아주며 또 사물을 빠른 속도로 보는 눈의 초점까지 단련시키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올가을 PS 162에 5학년으로 등록하는 문에릭(9)군은 검도가 재미있다며 기본 자세를 익히는데 기억해야할 것이 많지만 죽도를 만지며 훈련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PS41의 캐터린 유(7)양도 죽도가 무겁지만 죽도를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다며 여름방학동안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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