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갤럭시가 주최하고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한 한국의 날 행사에서 도산 태권도 단원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태권도등 한국문화 소개
홍명보 선수 축구교실·친선경기도
‘덥지만 오늘 하루 자부심으로 뿌듯했다’
LA갤럭시가 주최한 ‘한국의 날’(Korean Heritage Day) 행사가 23일 1,0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갤럭시 홈구장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주경기 1시간 전 보조구장 5번 필드에서 홍명보 선수와 함께 하는 일일축구교실, 도산 체육관의 태권도 시범, 어린이합창단의 미국국가 합창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갤럭시의 메인 경기 이후 한인 교회간 친선 축구대회도 열렸다.
주류사회 축구팬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자는 취지로 3회 째 실시된 한국의 날 행사 하일라이트는 해프타임 신나는 음악에 맞춰 도산 태권도 단원 40여명이 선보인 태권도 시범. 돌려차기 및 격파에 성공할 때마다 경기장을 꽉 메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오부터 시작된 축구교실은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축구 꿈나무 30명이 참가해 기본기를 배웠으며, 주경기 개막과 더불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나성영락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입장하자 관중석에선 격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올시즌 갤럭시의 MLS(메이저사커) 홈경기로는 가장 빅게임으로 꼽히는 DC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난 후, 구장측이 메인스테디엄 필드를 한인사회에 개방해 나성영락교회와 또감사홈교회간의 친선축구경기도 펼쳐졌다.
전후반 30분씩 펼쳐진 교회대항 친선경기는 600여명의 한인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경기 못지 않은 한판 승부를 벌였으며, 열띤 응원전에 힘입어 양팀이 2골씩 터뜨려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 한국의 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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