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금연법안에 대해 뉴저지의 바와 식당 관계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북부 뉴저지 신문인 레코드지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뉴저지요식업협회는 금연법이 실시될 경우 수익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고 저지 운동에 나서고 있다. 뉴저지 호보켄 소재 한 업소의 관계자는 “금연법안이 통과되면 맨하탄 소호나 빌리지 지역 대신 가까운 호보켄으로 오는 젊은 고객들이 끊기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뉴저지주 금연법은 주상원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뒤 본회의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이 법안이 통과되면 뉴저지주는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8번째 주가 된다. 뉴욕시는 지난 2003년 이미 비슷한 금연법이 통과됐다.
뉴저지요식협회는 업소측이 금연이나 흡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현재의 법안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호보켄 소재 한 바의 바텐더는 “담배 피는 사람이 더 많이 술을 먹고, 더 많이 팁을 준다”며 금연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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