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27일이 낮 최고 기온 화씨 96도, 밤 최저 기온 화씨 83도로 올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27일까지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할 것이며 낮 동안의 불볕더위에 이어 밤에도 최저 기온이 8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가장 심한 무더위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폭염에 습도까지 겹쳐 체감온도는 화씨 105~110도를 넘나드는 불쾌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폭염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뉴저지주에서는 처음으로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3명이나 발생했다. 뉴저지주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뉴왁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냉방 시설이 없는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저지 남부 케이프메이에서는 58세 비만 여성이 무더위로 인한 혈압 상승으로 사망했으며 55세 남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더위로 인한 탈진 및 각종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급증했다.
기상청은 뉴욕, 뉴저지 주민들이 폭염에 대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냉방 시설이 잘 된 장소를 찾아 무더위로 인한 탈진 등을 예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방센터(Cooling Center)’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뉴욕시 5개 보로 곳곳에 위치한 이 냉방센터는 뉴욕시정부 공식 웹사이트(www.nyc.gov)에서 찾을 수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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