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뉴욕시경(NYPD)이 지하철, 기차역 등에서 소지품 검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워싱턴 D.C. 소재 한 인권기구(FYR; Flex Your Rights)는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시민들의 권리 및 방법을 26일 발표했다.
FYR 스티븐 실버맨 사무총장은 “뉴욕시에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소지품을 검사하고 있는데 시민들은 이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며 “이를 자세히 알려주기 위해 FYR은 소지품 검사를 거부할 수 있는 시민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이 소지품 검사를 요구했을 때 이를 원치 않으면 침착하게 ‘나는 어떠한 검사도 원치 않습니다. 지하철을 그냥 타겠습니다(Officer, I do not consent to any searches. I’m going to exit the station)’라고 말하면 된다.FYR은 경찰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전혀 불법 행위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검사를 거부하며 도망가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한다. 도망가는 시민에게는 발포 할 수 있다는 항목이 국가보안법에 명시돼있기 때문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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