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가 예비선거 출마 후보 모르는등 선거 정보 인지도 낮아
뉴욕시 거주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 참여의지는 강하나 선거정보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 센터(소장 김동석)가 이달 초 민주당 소속 한인유권자 378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0%가 민주당 내 뉴욕시장 후보선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응답자 중 83%가 올해 예비선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87%가 민주당 시장 예비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가 여성 응답자에 비해 투표 참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반면, 민주당 시장 후보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도표 참조>
예비선거와 출마후보에 대한 인지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8년 동안 한인 사회 각 종교기관과 행사장을 돌며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 유권자 센터가 확보한 6,800여명의 한인 유권자 데이터베이스 가운데 꾸준히 선거에 참여한
민주당 소속 유권자 중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378명(남성 240명, 여성 138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했다.
김동찬 유권자 센터 사무총장은 “예비선거에 대한 한인들의 낮은 인지도는 지난해 한인들이 대통령 선거에서 70%가 넘는 투표율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하지만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예비선거에 꼭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며 “한
인 유권자들이 정보부족을 이유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예비선거는 각 정당의 출마 할 후보를 뽑는 선거로 직, 간접 혼합선거를 실시하는 미국을 상징하는 선거방법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도표
▲조사 대상
남 240명
여 138명
▲예비선거가 언제 있는 지 알고 계십니까?
예 아니오
남 42명 198명
여 24명 114명
83% 17%
▲이번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내 뉴욕시장 후보선출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남 177명(74%) 63명(26%)
여 126명(91%) 12명(9%)
▲이번 민주당 후보에 누가 시장후보로 나오는지 알고 계십니까?
예 아니오
남 27명(11%) 213명(89%)
여 21명(15%) 117명(85%)
▲어느 후보를 지지하십니까
페러 밀러 위너 필즈
남 6 0 6 0
여 3 0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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