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키 주지사 내년 선거 출마 안해
조지 파타키(60) 뉴욕주지사는 27일 올바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치러질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4년 선거에서 마리오 쿠오모 전 주지사를 누르고 당선된 파타키 주지사는 3기 임기를 내년도에 마감하게 된다.
파타키 주지사는 “주지사의 임무를 사랑했으며 지난 10년6개월간은 귀중한 시간이었다. 나를 도와준 가족과 주위 팀원들에게 감사한다”며 “2001년 이후 고된 시간을 보냈지만 뉴욕은 지금 경제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범죄도 많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파타키 주지사의 4선 불출마로 차기 주지사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뉴욕시 루돌프 줄리아니 전 시장과 마이클 블룸버그 현 시장은 주지사 출마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5년전 뉴욕으로 이주한 매사추세츠 전 주지사 윌리엄 월드가 파타키 주지사 불출마시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도 주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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