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뉴저지 클립사이드 앤더슨(Anderson) 애비뉴 일대가 재개발 을 앞두고 있어 이 지역 한인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뉴저지 지역신문인 레코드(Record)지는 최근 클리프사이드 보로당국이 ‘타운센터’(Towne Center)라 불리는 앤더슨 애비뉴 일대의 재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현재 적절한 보상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로당국은 지난 2001년 이 지역의 재개발 계획을 수립했으며 개발업자들을 상대로 개발에 필요한 자금확보를 위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레코드지는 보로당국은 토지보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강제적인 토지수용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뉴저지 리맥스부동산 김광수 대표는 “앤더슨 애비뉴를 비롯, 일대의 몇 개 블록을 타운에서 수용해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몇 년전부터 있어 왔다”며 “사유재산을 수용하기 위해서
는 적절한 감정을 거쳐 보상이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 평가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닌 비즈니스를 위해 투자한 부문에 대해서까지 적당한 보상이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앤더슨 애비뉴 소재 ‘비티 미용재료’ 관계자는 “재개발 된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대법원은 지난 6월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관계당국의 사유재산 강제수용을 용이하게 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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