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300여명 현기증 등 증세로 입원
버지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보이스카우트 잼버리에서 27일 약 300명의 어린이 및 성인들이 폭염관련 증상을 앓았다고 스카우트 대변인이 밝혔다.
그레그 쉴즈 잼버리 대변인은 개최장소인 육군 기지의 병사들이 피해 어린이들을 들것으로 기지 병원에 이송했으며 일부는 치료를 위해 헬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수십명은 27일 밤까지 치료를 받고 있었다.
30명 이상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입원한 메리 워싱턴 병원은 그러나 대부분이 단순한 근육경련, 현기증, 메스꺼움, 허약함 등의 증상을 보였을 뿐 심각한 탈진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보이스카우트는 폭염과 다가오는 폭풍우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개막식을 비롯한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으며 이날로 예정됐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연설도 연기됐다. 4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전세계에서 4만2,000명 이상의 스카우트 대원들과 성인 지도자들이 모인 이번 잼버리는 지난 25일 지도자 4명이 텐트를 치다가 감전사를 당하는 등 개막 전부터 불상사가 발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