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8억달러의 흑자를 기대함에 따라 대중교통 서비스가 축소되지 않는다고 27일 발표했다.
MTA는 이날 올해 흑자가 7,600만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훨씬 많은 8억3,300만달러의 이익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축소하려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정상화하며 또 웨스트사이드 조차장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상되는 기대 이상의 흑자는 세금 수입 증가와 저이자율에 따라 지출 감소가 가져온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MTA는 이 흑자를 웨스트사이드 조차장에 투자, 7번 노선을 제이콥 제빗 센터로 확장하고 펜
스테이션에 모니한역을 개설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캐터린 랩 MTA 사무총장은 “이같은 흑자는 평생에 한번정도 올 수 있는 드문 기획이기 때문에 이 돈을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기본 자본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 흑자 덕으로 내년도에 축소하려던 뉴욕시 33개 버스 노선 축소와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서비스 감소 계획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랩 사무총장은 웨스트사이즈 조차장을 일부 개발한 후 사설 개발업자에게 판매하거나 임대하는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차후 제츠 스태디엄 건설 계획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MTA는 이외에도 교통경찰과 전철 차장을 늘리고 역 환경미화원을 증가, 역과 철로 정화를 강화하며 일부 버스와 기차 노선 서비스는 증가할 계획이다.MTA는 올해의 예상치 않은 흑자에도 불구하고 2008년의 예산 부족 전망에 따라 2007년도의 대중요금 인상 계획에는 아무런 변경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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