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에 참전했던 조선족 여군 지려평(25) 상병의 무사귀환을 축하하는 환영식이 전미조선족동포회(회장 원 종운) 주최로 28일 퀸즈 일복식당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 상병의 가족 과 친구, 원종운 회장 등 전미조선족동포회 관계자,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 앨 랜 영 존 리우 뉴욕시의원 보좌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 상병은 올 1월 폭발물 제거 부대(NCO) 소속으로 이라크 바그다드에 파병돼 6개월 간의 현지 복무를 마치고 이 달 초 워싱턴 D.C. 부대로 귀대했다. 지 상병은 귀환 소감에서 “가 족들과 친지들은 물론 많은 동포 분들의 성원과 보살핌 덕분에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군 복무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원종운 동포회장은 “조선족의 딸로서 이라크 전장에서 위용을 떨치고 돌아온 지 상병에 대해뉴욕 조선족 동포 들은 대단히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언제나 조선족 임 을 잊지 않고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큰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족동포회는 지 상병에 게 ‘동포사회를 빛내는 데 높이 기여했다’는 뜻으로 공로패를, 존 리우 시의원 사무실은 ‘플러싱 주민으로서 이라크전 파병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 데 대한 공 으로 명예 시민증을 전달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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